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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바이미'에 해당되는 글 13건

  • 2016.07.27 [Platum] 벤처하는 바보들이 만든 이사 O2O 서비스
  • 2016.07.20 ‘이사 O2O 앱’ 이사모아, ‘안심이사’ 서비스 실시
  • 2016.06.23 부산창업펀드, 이사 서비스업체 벤디츠에 첫 투자
  • 2016.06.23 [O2O프론티어] 결혼준비도 앱으로…발품·손품 필요없다
  • 2016.06.23 “웨딩박람회 시대는 갔다”…웨딩바이미, 웨딩토크콘서트 개최
  • 2016.06.23 '웨딩 바이미' , 광안리에서 웨딩 토크콘서트 개최
  • 2016.06.23 땅속에 묻힐 뻔한 대학생, 15년 장사경험 밑천 ‘O2O 사업가’ 변신
  • 2016.06.23 울산서 스타트업의 이상과 현실을 이야기하다
  • 2016.06.23 ‘웨딩바이미’, 아이니웨딩네트웍스 MOU 체결
  • 2016.06.23 [스타트업] 염상준·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 “결혼서 이사인테리어까지 원스톱 플랫폼”

[Platum] 벤처하는 바보들이 만든 이사 O2O 서비스

언론보도 2016. 7. 27. 17:40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


(부산행 #1) 벤디츠 스토리


작년과 올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텀기술창업타운 등이 개소하면서 흐름에 변화가 일고 있지만,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은 많지 않았다. 다수가 지역 인프라에 걸맞는 제조 기업이었다. O2O 서비스는 더더군다나 보기 힘들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한 IT스타트업 벤디츠는 그래서 ‘부산스럽지 않은’ 기업이다.


벤디츠는 현재 이사 O2O 서비스 ‘이사모아’를 주력으로, 결혼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 연결해 주는 웨딩 O2O 서비스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O2O서비스 ‘인쇼’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사모아는 이사 예정인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과 비용 등을 고려해 자체 선정한 이사업체와 맞춤 연결을 해주는 온디맨드 서비스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주택 층수, 면적,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이사업체 3곳 이상에서 역경매 방식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한눈에 이사업체의 등급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보 불균형이 심했던 이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사 O2O는 녹록한 사업이 아니다. 진입장벽이 낮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공고해야 지역을 넘는 확장성을 가진다.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 분야 진출을 검토단계에서 접는 이유이기도 하다. 벤디츠는 오프라인 실행력과 온라인 기술력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으며 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이사모아는 앱 다운로드 기준으로 국내 1위다.


스타트업 간 바람직한 M&A 사례 … ‘모험을 하는 바보 (Venture + ditz)’


벤디츠는 법인 설립 기준으로 만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업력은 그보다 길다. 작년 7월(발표기준)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JYC와  ‘웨딩바이미’를 만든 어뮤즈파크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양사의 합병은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이 다르다는 점이 한몫했다. JYC는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했고, 어뮤즈파크는 앱을 수백만 다운로드 시킬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대중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 리빙 플랫폼을 만들자는 두 대표의 가치관이 들어맞았다고 한다. M&A 이후 1년 간 벤디츠는 이사모아를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유치 등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벤디츠는 부산 동남권 스타트업 마이크로VC펀드 ‘케이브릿지1호스타트업 투자조합’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다. 케이브릿지 이동철 대표는 “많은 O2O 서비스들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이사는 다른 O2O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분야이다”며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게 기대된다”고 벤디츠에 투자한 이유를 밝혔었다.


요가 프렌차이즈의 작은 성공, 요식업 프렌차이즈의 실패 …  빚을 갚으며 현재의 아이템을 구상.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대학생 시절부터 10년 간 창업, 폐업, M&A, 투자유치, 엑싯 등 스타트업 생애주기 거의 대부분을 경험했다. 염대표는 요가 프렌차이즈 사업을 통해 수 억 규모의 매각 수익을 올렸지만, 이후 사업에서는 첫 사업에서 번 만큼 빚을 지며 실패했다. 하지만 빚을 갚는 과정에서 현재 사업 아이템을 발견했고 그 경험이 이사 O2O 서비스 이사모아를 탄생시켰다.


염상준 공동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 벤디츠 오피스를 찾았다.



왜 창업을 했나? 대기업에 갈 수도 있었다 들었다.


사업은 중독성이 있다. 사회생활 초기부터 스스로 생각한 아이디어로 벌은 돈 몇 천, 몇 억이 통장에 들어온 경험을 했다. 짜릿했다. 사업은 돈이 안 벌려도 재미있는 일이 많다. 어떤 문제를 풀기위해 시장에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소비자들이 그 것을 쓰고, 알아봐 줄 때 돈을 벌 때 처럼 기분이 좋다. 우리 개발팀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사용자의 긍정적 리뷰다. 중간에 힘들었던 적도 있었고 눈물 흘린 때도 많았지만 그런 것을 상회하는 중독성이 사업에 있다.


이사모아는 몇 번째 아이템인가? 그동안 어떤 사업을 해왔나? 엑싯(투자회수)경험도 있다.


이사모아가 다섯 번째다. 사업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27살 때 시작한 요가 프렌차이즈 창업이다. 큰 노력 없이도 12호점까지 확장이 되었고, 매각까지 해서 몇 억 정도 손에 쥐게 되었다. 내가 잘 했다기 보다 시기가 좋았다. 이후 서울에 올라와 요식업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강남에 오피스를 꾸미고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안 좋았다. 당시 전략을 잘 세우지도 못 했고, 인재영입도 잘 몰랐다. 특히, 창업자가 겁을 먹으면 사업이 얼마나 뒤로가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결과적으로 빚이 2억 정도 생겼다. 그때가 31살 때다.


빚을 갚아야 했다. 친구의 부친이 인테리어 사업을 크게 하고 있었다. 인테리어 공사 수주를 하나 따오면 3~5% 수수료를 주겠다고 하더라. 잘 아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발로 뛰었다. 지금도 당시 돌아다닌 강남, 서초 등 지역은 손으로 지도를 그릴 수 있을 정도다. 눈만 뜨면 그쪽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빌딩 관리소마다 찾아가 영업을 했다. 그러던 차에 목동에서 이사 사업을 크게 하는 어느 대표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이 인테리어 일을 많이 소개해 줬다. 덕분에 빚갚는 속도가 빨라졌다. 고마웠다.


그런데 그 업체의 마케팅 과정에서 눈에 띄는 문제점이 보였다. 그 업체에서 당시 홈페이지 하나를 구축하는데 7000만원 정도 들여서 했다. 그리고 사이트 운영 대행사에 호스팅비를 매달 150만원씩 내고 있었다. 또 이사 문의 전화가 많이 안 오면 2~3천만 원 더 들여서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더라. 내가 IT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당시 이사업체 대다수가 IT 역량 부족으로 인한 광고솔루션이 부재했다.


그 목동 이사업체 대표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주변에 수소문해서 제대로 저렴하게 만드는 곳을 연결해 주겠다고 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이사업체 대상 IT솔루션 일을 하게 되었다. 이사 업계 대표들 대부분이 고령에 IT에 밝지 않았기에 통했다고 본다. 소개에 소개로 하나 둘 홈페이지 구축을 했고, 나름 입소문이 났다. 그렇게 100여 개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어느순간 인테리어 쪽 일보다 이것이 더 커져 있었다. 그 과정에서 CPC광고 대행, 블로그 마케팅도 병행했다. 그 즈음에 지난 사업에서 진 빚을 다 갚았다.


그 과정에서 찾은 이사업계의 문제점, 이사모아로 연결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과거 이사업체는 전화번호부나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면 일거리가 들어왔다. 하지만 포털시대로 접어들면서 양상이 바뀌었고 이사업체들이 이 환경에 적응을 잘 못 했다.


오전 시간에 포탈에 들어가서 ‘포장이사’라고 치면 많은 이사업체가 뜰거다. 맨 위에 있는 업체 홈페이지 한 번 누르면 2,5000원 정도가 광고비가 나간다. 오후 2시쯤 클릭하면 4만원이다. 10번 클릭하면 40만 원인 거다. 하지만 10번 누른다고 전화 10통이 오지는 않는다. 대안으로 이사 프렌차이즈가 개별 이사 업체에게 광고비를 받아 수수료를 떼고 광고를 대신 해주는 형태도 있다. 포탈시대로 접어든 지난 10년 간 그런식으로 이사업체 마케팅이 진행되어 왔다. 이사업체가 전화 한 통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얼추 10만원 정도 소요되었다. 비합리적인 형태였고 기회가 있다고 봤다.


빚을 다 갚은 뒤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사업체와 사용자를 연결시키는 서비스를 고민했다. 기존 이사업체가 광고에 쓰는 비용을 1/10 수준으로 낮추고 같은 효과를 얻는다면 사업으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전 사업에서 내가 가장 못 했던 것이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교(부산대학교)에 가서 대기업 입사를 앞 둔 후배(김태훈 벤디츠 CTO, 부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사)를 설득했다. 그렇게 둘이서 이사모아를 만들고 시작했다.


시장에 대한 조사를 충분히 했으리라 본다. 어디서 가능성을 봤나?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왜 이사 O2O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나?


이사모아를 시작할 때 O2O라고 생각해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근래 O2O 개념이 생겼고 우리를 그 영역 스타트업으로 부르기에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저 사업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고 끌고가면 갈수록 더 많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 봤기에 시작했다.


기존 이사 시장은 크기도 하지만 점차 더 확장되는 추세다. 이사는 연간 평균 500만 건이 발생한다. 내년에는 700만 건이 발생할거라 예측되고 있다. 성수기 월 60만 건, 비수기 40만 건 정도다. 서울은 전세 계약 기간에 맞춰 2년 마다 한 번씩 이사 시기가 온다. 부산 등 지역은 서울보다 장기계약이 많기에 3~4년에 한 번 꼴이다. 반면에 원룸은 1년에 두 세 번도 이사가 발생한다.


우리가 이사업을 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이사업체가 여전히 낙후되고 영세하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려고 시작했다. 두 번째로 경쟁자가 거의 없었으며, 세 번째로 소비자 입장에서 단골 이사업체가 없다는 것이었다. 사용자는 받은 이사 견적이 비싼지 싼지 잘 구분할 수 없다. 이사는 소비자에게 극심한 정보불균형 사업인 거다. 단골도 없고 정보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사모아와 같은 모바일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다고 봤다.


이사모아는 약 600개가 넘는 이사 업체와 제휴를 해 이사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선이사허가증을 취득해 허가받은 이사업체 수가 6~7천개라고 추산되는데, 그중 10% 정도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다.


기존 프렌차이즈 업체에서의 견제는 없었나? 이사모아의 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이사모아에 가입한 업체는 명단에서 빼겠다는 공문을 보내는 프렌차이즈들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의 효용성을 아는 이사업체 대표들은 가족, 직원 휴대폰으로 연결해서 썼다.


우리의 전략은 심플하다. 우선 기존 이사업체가 쓰던 광고비용을 1/10로 낮춰주는 것이다. 그러면 업체들이 몰릴 것이라 판단했다. 두 번째로 업체용 어플리케이션에 이사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넣고 있다. 우리 서비스가 없으면 불편할 정도로 기능을 제공해 이사업체의 필수 솔루션이 되자는 거였다. 세 번째는 이사하는 소비자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사할 때 참 많은 문제에 당면한다. 예를들어 이사를 갈 때 주소 이전을 빨리 안 하면 우편물이 이전 주소로 간다. 우리는 휴대폰 번호를 근거로 어떤 사람이 어느 주소에서 어느 주소로 몇 월 몇 일에 이사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기업이다. 클릭 한 번으로 주소변경을 도울 수 있다. 또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간다고 할 때 도시가스 등을 따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지역 공급업체를 찾고, 신청하고, 기다리고, 설치하는 등 과정이 번잡스럽다. 이것도 이사모아를 통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런 불편사항을 20개 정도 나열해놓고 큰 것부터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근래 안심이사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안심이사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피해 보상제도이다. 이사 업체와 고객 간의 문제가 발생 시 이사모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이사 피해보상금을 최대 100만원 까지 이사모아가 지급한다. 업체 선정은 까다롭다. 이사모아에 적어도 1년 이상 제휴되어야 하며, 운수화물사업자, 화물적재보험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사모아에서 직접 이사 업체를 방문해 이사업체 환경,차량 보유 등을 모두 파악해 지정한다. 현재는 수도권 위주이지만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어떻게보면 이사모아에는 빅데이터가 있는거다. 관련되어 기업과 제휴는 생각해 본 적 없나?


모 백화점에 가서 제안해 본 적이 있다. 그쪽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 통신사나 금융사에도 니즈가 있다. 인터넷을 제공하는 이통사의 경우 이사를 통해 해지한 고객을 다시 잡는데 드는 1인당 마케팅 비용이 70만원이라고 한다.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모 통신사에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원활히 진행되려면 일단 서비스 확장이 우선사항이다.


이사모아를 내놓았을 때 사용자의 첫 반응은 어땧나?


처음에는 이사업체들이 이상하리만큼 안 쓰더라. 당시 간과했던 것이 이사업체 종사자 대부분이 피처폰을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휴대폰은 주요 사업 재산이라서 번호도, 기기도 안바꾸는 경향이 강했다. 영업을 위해 다섯 군데 방문하면 한 군데 정도 우리 서비스를 쓰는 빈도였다.


그러다가 선현국 어뮤즈파크 대표(현 벤디츠 공동대표)를 만났다. 어뮤즈파크는 웨딩 O2O서비스를 만들고 있었고, 분야 1위였다. 다운로드 수도 우리에 비해 훨씬 많았기에 ‘결혼 한 번 하면 이사 두 건’이란 단순히 생각으로 협업을 했다.


그러다 한 배를 타게 되었다. 처음에는 협력사 대표였다가 합병을 통해 코파운더가 된 셈이다.


당시 양사의 협업 성과가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 (웃음) 하지만 선대표를 만난 것이 큰 성과였다. 선대표는 30개 정도의 유틸리티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았고, 그 서비스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0만이나 되었다. 그런데 수익이 많이 나지는 않았다. 당시 다운로드 수 1만 정도 밖에 안 되던 이사모아가 수익은 더 좋았다. 허심탄회하게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합병을 결정했다. 모바일 서비스 운영은 선 대표가 맡고, 나는 비즈니스 쪽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훈 CTO를 포함해 3명이 벤디츠의 핵심이다.


M&A는 사업적 시너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람끼리의 화학적 결합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선현국 대표를 사업 파트너로써 확신한 것은 언제인가?


앞선 사업을 진행하며 절실히 느꼈던 것이 내가 못 하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을 찾는 거였다. 선 대표를 만날때부터 느꼈던 것이 협상을 정말 잘한다는 거였다. 대기업 제휴등 미팅 때도 내가 갈 때보다 선대표와 함께갈 때 진도가 더 나간다. 더불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감각은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300만 다운로드를 두 번 해본적이 있다. 선 대표가 만든 웨딩바이미는 당시 1년 간 10만 명이 사용했다. 연간 32만 쌍이 결혼하는 국내에서 그 수치는 의미가 크다. 모바일 서비스를 가지고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쓰게하는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반면에 나는 돈을 버는 방식은 지난 10년 간 다양하게 경험해 봤다. 그런 사업의 양 측면이 잘 맞았다 본다. 서로 잘하는 것이 확실히 다르기에 크게 부딪치지 않고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선 대표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사이가 항상 좋을 수는 없다. 이견은 어떤 부분에서 발행하나?


이사모아를 먼저 주력으로 하느냐 웨딩바이미를 먼저 하느냐를 가지고 열띤 논쟁을 한 적이 있다. 이사 분야를 잡고나면 나머지 서비스가 더 원활히 풀릴거라 설득했고, 선 대표가 결국 납득해 줬다. 현재는 이사모아에 집중하고 다른 서비스는 현상 유지 정도를 하고 있지만,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웨딩바이미와  인테리어 O2O서비스 ‘인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확장이 최우선이겠지만, 서비스 수익모델도 고민하고 있을거라 본다. 어떻게 돈을 벌건가?


기존에 비해 1/10 수준 가격이지만, 작지는 않다. 고객 한 명 당 접근비용이 있는데, 접근비용은 월 정액제다. 소비자에게 접근할 때 지역별로 정액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된다고 종국에는 무료로 하려 한다. 그리고 매월 광고비가 있다. 이사업체의 마케팅적인 고민, 고객획득 고민을 해결하는 동시에 우리도 적정 이율을 찾는 실험을 하고있다.


돈을 내는 입장에서는 소소한 것도 불만일 수 있다. 이사업체의 불만은 없었나? 


이사업체에서의 불만은 거의 없지만, 기존에 이사업체들을 통해 수익을 얻어온 사업체들의 불만은 자주 접하고 있다. 그들에게 우리 서비스가 위협으로 다가서는 듯 싶다.


현재 벤디츠가 상정하고 있는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인가?


여전히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절반의 이사업체 대표들이다. 그들이 우리 서비스를 쓰게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다.




‘케이브릿지1호스타트업 투자조합’의 첫 포트폴리오사다. 5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 투자유치 과정을 이야기 해준다면?


생각보다는 편하게 진행되었다. 케이브릿지는 찾고 있던 팀이 있었고, 벤디츠가 그 조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듯 싶다.

여담이지만, 서울에서 다른 VC를 상대로 IR을 진행한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이사모아에 집중하는 형태가 아니라 이사모아와 웨딩바이미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할 때였다. 둘 다 잘 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는데, 납득시키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같은 스타트업이 둘 다 잘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하지만 그때는 알지 못 했다.


케이브릿지가 왜 벤디츠에 투자를 했다고 생각하나? 다른 관점에서 벤디츠는 왜 케이브릿지를 선택했나?


우리가 VC를 골라 투자 받을 입장은 아니었다. (웃음) 스타트업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케이브릿지는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을 찾고 있었고 벤디츠가 그 기준에 맞았다 본다. 케이브릿지 이동철 대표는이사 사업에 대해 우리보다 더 통찰력이 있다. 사업을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로 알고있고.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파트너다. 지속적으로 투자유치를 하고 사업을 크게 키울려면 초기에는 투자사의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아닌 같이 고민해줄 수 있는 투자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봤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에 케이브릿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지금도 한달에 한 두 번씩 이동철 대표를 찾아가 사업에 대한 크고 작은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금액적인 부분 외 케이브릿지의 네트워크를 통한 도약의 발판도 고려했을거라 본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는가?


투자사의 네트워크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서비스에 자신이 있을 때 자금 등 동력을 제공하거나 적절한 타이밍에 나가야 할 때를 조언해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본다.


추가 투자유치는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나?


내년 2월이 되면 유의미한 서비스 지표가 나올거라 예상하고 있다. 설명이 아니라 숫자가 말해주는 시점이 될거다. 그 이후 준비하려 한다.


부산지역에서 O2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유가 있나? 그리고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일단 고향이 부산이다. 대학교도 부산에서 다녔다. 김태훈 CTO도 마찬가지다. 우리 개발팀 대부분의 연고도 부산이다. 다른 도시 사정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부산의 창업 인프라는 매우 좋다. 현재 우리 사무실도 꽤 넓은 편이지 않나. 서울이라면 이게 쉽겠나. 우리가 입주한 이 곳은 IT기업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다. 시의 지원으로 입주비용이 정말 적게 나간다. 부산은 시 차원의 지원 역시 많다.


개인적으로 부산에 있다고 해서 서울에서 미팅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TX 타고 2시간 반이면 서울에 가지 않나. IT분야 사업을 한다고 할 때 부산이 서울과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지는 않는다. 부산에서 개발자를 구하기 조금 더 수월해지고,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크게 지장만 없다면 오히려 부산이 더 유리하다고 본다. 일단 인건비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이곳에 연고가 있다면 서울에 가서 더 받는 것보다 여기에 있는게 금전적으로도 이득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초기에 가장 중요한 고정비가 높지 않은 것도 크다.


부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발자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능한 개발자 상당수가 수도권에 있다.


이곳 토박이 입장에서 보자면, 부산이 개발자 구하기 나쁜 환경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찾아보면 개발자 네트워크는 있다. 단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가 수도권에 비해 낮고, 네트워크가 작을 뿐이다.


몇 년 전에 비해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가 무척 좋아졌다. 실감하나?


실감한다. 2년 전 부산 모바일 앱센터에서 사업할 때에 비하면 우리도, 부산 창업 생태계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센텀기술창업센터에서 한 달에 몇 번씩 스타트업 행사가 열릴 때 가보면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나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권혁태 대표 등 이전까지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타트업 인사들을 강연과 교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부산시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이다.


개인적인 편견일 수 있지만, 벤디츠는 부산스럽지 않은 스타트업이란 소견이다. 부산지역에 O2O 서비스는 물론이고 IT서비스 자체가 비율상 많지 않다.


앞서 말했듯이 서울과 부산에서 IT사업을 하는 것에 차이를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일부 관공서에 가서 우리 서비스를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다. IT한다고 하면 홈페이지 만든다고 생각하더라. (웃음) 아니라고 말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하면 말이 길어진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까지 IT 저변이 넓다고는 볼 수 없겠다.


이사모아와 유사한 서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또 글로벌 물류 O2O 기업도 국내에 상륙해 있다. 사업 영역이 겹친다.


우리 서비스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기업이 어떻게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배달의민족이 전단지를 모바일로 옮겨왔고, 직방은 교차로나 벼룩시장 등 부동산 정보를 모바일로 옮겨왔다. 단지 잘 옮겨온 것 만으로 좋은 모바일 서비스라고 할 수는 없다. 이들 서비스는 계속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사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큰 영역이다. 그것을 지속하고 이전처럼 큰 실수만 않는다면 정말 큰 회사, 가치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사업을 하면서 다수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혹은 사업과정에서 발견한 인사이트가 있다면?


잘 모르는 업종은 하지 말아야 하고, 못 하는 것을 지금부터 배워서 잘 하겠다는 발상이 위험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주변에서 훈수를 둘 때와 직접할 때는 다르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과 잘 하는 것은 별개다. 내가 이사 서비스를 한 이유도 3~4년 동안 그 분야를 경험하며 그나마 내가 잘 아는 분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인사이트라고 할 것은 아니고 잘 하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지난 10년 간 경험을 통해 취득한 거다. 물론 본인이 잘 모른다면 잘 아는 사람과 같이하는 방법이 있겠다.


사업방향이 맞다면 제휴와 합병도 고려한다고 들었다.


현재 우리는 직접적인 이사서비스를 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우리도 이사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장 몇 년 내는 아니겠지만.


직방이 2015년 거래건수 36만7995건을 기록했다. 올해 100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직방의 모수와 이사모아의 모수는 거의 같다고 본다. 충분히 커질 수 있는 토양이 있는거다. 우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정말 서비스를 잘 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한는 등 방식을 취할수도 있을거다. 하지만 아직 눈 앞의 이야기는 아니다.


올해 계획은 뭐였나?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우선 올해 전체 이사업체의 1/4 규모인 1500개 업체를 이사모아에 가입시키는 거다. 그리고 그중 10%를 유료결제고객으로 만드는 거다. 스마트폰을 쓰는 업체 대표이라면 회사 수익을 위해서라도 우리 서비스를 쓸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현재 가입 업체중 8~90개 업체가 적극적인 유료 회원이다. 3~400개 업체는 그때그때 충전방식으로 사용한다. 올해말까지 600개 업체가 한 달 만 원이라도 유료로 서비스를 쓰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연간 이사건수 500만 건 중 100만 건이 우리 서비스에서 일어나는 것을 마일스톤으로 잡고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여 이사외 우리가 소개하는 다른 서비스를 써도 좋겠다는 소비자 인식이 된다면 인테리어나 청소쪽으로 이어질거다. 이사라는 것은 개인의 이동이기도 하지만 한 가족의 삶이 옮겨지는 것이다. 우리가 이사와 밀접하다고 보는 분야는 인테리어와 청소, 용달이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이사보다 시장이 더 크고, 겪고있는 문제가 비슷하며 제대로 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O2O 서비스가 아직 없다는 거다. 이사모아 가입 업체 절반이 용달회사다. 우리를 통해 용달을 부를 수 있고, 좋은 경험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용달 시장은 손쉽게 진입하리라 본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이사 10건 중 2~3건의 청소 용역이 발생하고, 이사 10건 중 1~2건의 인테리어가 진행된다. 이사모아가 자리 잡으면 해당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소비자 평판이 좋은 청소업체를 찾아 협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가장 큰 재산은 야쿠르트 아줌마다. 코웨이의 자산은 코디다. 이사업체의 만족도를 계속 올리면 이사업체 대표님들이 그 역할을 하리라 본다. 사실 이사는 효율성이 높은 시점 마케팅의 도구다.


덧붙이자면, 1년 중 카드사용액이 가장 많은 때가 이사할 때다. 매년 전국민의 1/5이 이사를 한다. 우리 계획대로 된다면 다양한 기업과 협업, 협력, 제휴가 가능하리라 본다. 어느정도 KPI가 나온뒤 부가서비스들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거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


현재까지는 이사모아의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늦어도 10월 전에 우리 스스로가 자신있는, 만족도 높고 주변에 추천할만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은 비교견적에 집중하고 있는데, 비교견적은 우리가 최초도 아니고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비교견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각각의 소비자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것은 서비스가 완성된 다음에 공개될거다. 기대해 달라.





이사모아
안드로이드 다운 : https://goo.gl/mFvnvg
앱스토어 다운 : https://goo.gl/9HLdw2
이사모아 웹 : http://www.app24mo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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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O2O 앱’ 이사모아, ‘안심이사’ 서비스 실시

언론보도 2016. 7. 20. 10:28



이사 O2O(Online To Offline)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벤디츠는 안심이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이사 제도는 합리적인 이사비용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이사업체와 이사고객간의 1대1 매칭 서비스다.

이사모아 안심이사 업체 선정은 까다롭다.

현재 안심이사 업체는 이사모아에 적어도 1년 이상 제휴되어야 하며, 운수화물사업자, 화물적재보험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사모아에서 직접 이사 업체를 방문해 이사업체 환경, 차량 보유 등을 모두 파악해 안심이사로 지정하고 있다.

안심이사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피해 보상제도다.

이사 업체와 고객 간의 문제가 발생 시 이사모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이사 피해보상금 최대 100만 원을 이사모아에서 지급한다. 차량 전복 등 큰 피해가 있을 시에는 업체와 고객이 조율해야 하지만 작은 피해는 이사모아에서 해결한다는 것이다.

안심이사는 시작부터 이사고객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임시적으로 테스트를 통해 새롭게 도입된 안심이사 서비스는 전체 이사모아 고객 중 10% 이상이 사용했으며, 실제 계약율은 약 50%를 기록하고 있다. 안심이사를 통해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사모아 이사견적비교서비스를 통해 일반 이사업체의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이사모아는 이번 안심이사 서비스 도입과 함께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앱 기능을 추가했다. 이사업체 프로필 화면에서 이사업체 사장님 얼굴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유무, 고객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수업체는 대표자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이사 전에 이사 업체와 대표에 대해 확인하고 계약을 수 있다.

향후 이사모아는 안심이사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안심이사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도권 위주인 안심이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벤디츠 염상준 공동대표는 "그 동안 이사모아를 운영하면서 대다수 가정이사(포장이사)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보다는 이사업체에 대한 정보와 신뢰, 서비스를 더 우선시했다"며 안심이사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벤디츠는 O2O서비스 IT스타트업으로, 앱 다운로드 기준 국내 1위 모바일 이사 O2O ‘이사모아’와 웨딩 O2O 서비스 ‘웨딩바이미’를 운영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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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업펀드, 이사 서비스업체 벤디츠에 첫 투자

언론보도 2016. 6. 23. 14:13

부산지역 창업초기기업 전용펀드인 케이브릿지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은 부산의 벤처기업 벤디츠에 처음으로 5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 부산창업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벤디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서비스앱인 '이사모아'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사모아'는 이사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과 비용 등을 고려해 벤디츠에서 직접 선정한 이사업체와 맞춤 연결을 해주는 O2O 서비스이다.


단계적으로 이사에 필요한 청소, 각종 장비렌털, 도배 및 장판 시공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벤디츠는 이사와 인테리어 사업 경험 및 모바일서비스 경험을 갖고 있는 염상준, 선현국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마케팅, 미디어 등의 전문 인력들과 함께 2013년 부산에서 설립했다.


현재 '이사모아'를 비롯해 결혼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 연결해 주는 웨딩 O2O 서비스인 '웨딩바이미' 앱과 인테리어 O2O서비스 '인쇼' 앱을 운영하고 있다.


벤디츠 염상준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연간 500만 건의 이사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서비스 기준이나 비용 등은 체계적으로 확립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650여 개 제휴 업체를 올해 안으로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사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이동철 대표는 "O2O 서비스가 각광받는 시대에 이사는 다른 O2O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분야이다"라며 "서비스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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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프론티어] 결혼준비도 앱으로…발품·손품 필요없다

언론보도 2016. 6. 23. 14:10


'결혼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웨딩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신혼여행지 선택 등 결혼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컨설팅업체부터 선택할 수 있는 사업자 수가 수만 곳이지만, 가격 정보는 얻기 힘들고 어떤 곳이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하기도 어렵다. 예비 신부·신랑들은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절대 결혼 두 번은 못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웨딩 O2O 서비스 '웨딩바이미'는 예비 부부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앱은 결혼에 대한 정보를 한 데 모아주고 웨딩홀, 스드메 등 직접 견적을 뽑아 주기도 한다. 특히 웨딩컨설팅, 오프라인 광고 등에서 나오는 수수료를 줄이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3년 전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하기로 맘먹고 결혼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지만, 객관적인 정보가 없어 애를 먹었다. 결혼식 준비 정보부터 웨딩홀, 스드메 등 결혼 관련 서비스 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해 알 수 없었다. 내가 결혼 준비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결혼에 관련된 앱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해 웨딩바이미를 만들게 됐다." 

웨딩바이미를 만든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도 본인이 겪었던 경험을 발판삼아 서비스를 만들었다. 모든 예비 부부들이 본인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2014년 1월 베타버전을 출시했고, 6개월 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혼은 여성들에게 단순 쇼핑이 아닌 감성적인 로망이라는 것을 아는 누나, 친구, 지인들을 통한 지속적인 조사 끝에 알게 됐다. 조사와 반영을 꾸준히 한 결과, 6개월 후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오기 시작했다. 예비 부부들은 투명하고 정직한 가격을 제공하는 것을 좋게 평가했다. 

"웨딩바이미에 입점된 업체는 현란한 말솜씨로 고객을 낚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고객을 대해주고 투명한 가격을 제안해 줄 것을 항상 강조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신뢰를 갖고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한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보고 비교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줘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평을 듣는다. 평균 상담·견적 건수는 지난해 기준 월 평균 500건 정도다."

선 대표는 웨딩바이미를 통해 결혼준비 과정이 행복하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그는 "결혼 과정이 행복해져 동일한 사람과 2번, 3번도 결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신뢰를 통해 웨딩바이미는 단순 결혼 준비서비스가 아닌 각각의 신랑 신부가 하나의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웨딩바이미의 이슈는 무엇인가? 

▲ 웨딩바이미가 최근 업데이트가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뉴미디어 형태를 지닌 웨딩 O2O 플랫폼이 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혼 준비 고객에겐 정보를 보여주고 업체들에겐 좋은 상품을 대신 소개해주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하면서 핫딜(웨딩 상품 소셜커머스)을 시도한다. 각 상품 거품을 모두 뺀 투명한 가격으로 스드메, 웨딩홀, 신혼여행 상품이 나온다. 시작이니만큼 회사가 가져가는 수수료도 없앴다. 투명하고 정직한 가격이란 것을 고객들에게 잘 노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상품에는 웨딩플래너 비용이 빠져 동일한 조건으로도 가격이 저렴하다. 셀프웨딩이나 일반웨딩을 고객도 이용하기 좋다. 또 웨딩플래너를 원하는 고객은 추가비용만 내면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격 투명화를 시도하려한다.

- 매출은 어떤가. 수익 모델 형태가 어떻게 되는가?

▲ 고객과 업체를 연결하면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또 매일 1000여명이 넘는 예비신부가 접속하기 때문에 타깃 고객이 명확하다. 추가로 광고 수익모델도 있다.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에디터가 취재하고 제작하는 콘텐츠 섹션을 강화했는데, 네이티브 애드 형태의 광고도 들어갈 것이다. 또 각 분야 서비스 업체들이 앱 내 입점하는 입점비 수익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 웨딩 서비스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가? 웨딩바이미는 이 중 어느 정도의 목표치를 가지고 있는가? 

▲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국내 결혼하는 커플이 32만쌍이다. 전체 시장은 32조9000억원라고 한다. 이중 광고마케팅이 3조 정도 규모다. 우린 그중 3000억 원 정도를 단기적으로 겨냥할 수 있는 유효시장으로 보고 있다. 만약 웨딩바이미가 준비한 모든 서비스가 완성되고 직접적으로 웨딩바이미를 이용하는 고객이 월평균 1000~2000명으로 가정할 때 수백억 원대의 매출도 짧은 시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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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 시대는 갔다”…웨딩바이미, 웨딩토크콘서트 개최

언론보도 2016. 6. 23. 14:07


▲웨딩박람회 웨딩토크콘서트 웨딩바이미


웨딩박람회 시대는 갔다. 웨딩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웨딩 행사인 ‘웨딩토크콘서트’가 등장했다.


결혼 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웨딩바이미’를 운영하는 IT스타트업 벤디츠는 오는 1월 3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구글캠퍼스에서 ‘웨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웨딩토크콘서트는 ‘셀프웨딩,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결혼한 두 쌍의 부부를 초대해 결혼 준비에 관한 경험을 공유한다. 지난해 12월 부산 웨딩토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 1부에서는 1~5년차 셀프웨딩과 일반웨딩을 한 부부가 각각 경험했던 결혼준비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셀프웨딩 참가자로 안준희 매드스퀘어 대표가 참석하며, 일반웨딩으로 황성재 퓨처플레이 이사 부부가 출연한다. 2부에서는 유명 웨딩플래너가 결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창업 초기에 결혼을 한 안준희 대표는 가장 저렴한 상품을 통해 서울시민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황성재 이사는 웨딩업체를 통해 일반적인 결혼식을 치렀다.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는 “보통 지인을 통해 결혼에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게 전부이다”며 “이번 웨딩토크콘서트를 통해 예비부부들이 셀프웨딩과 일반웨딩에 관련된 노하우를 배우고 결혼준비에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웨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웨딩바이미는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며 “웨딩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선물도 받고 좋은 정보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웨딩토크콘서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웨딩바이미 프리미엄 웨딩상품 모바일 매거진, 화장품으로 구성된 웨딩 럭키백과 롯데 면세점 이용 할인권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뮤지컬 티켓 40매, 숲의 사랑 포레하우스’에서 5만원 상당의 24K 골드겔 마스크 팩 50개도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음식물 분쇄기, 천연 염색 핸드메이드 머플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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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바이미' , 광안리에서 웨딩 토크콘서트 개최

언론보도 2016. 6. 23. 14:03


 
결혼에 관련한 생생한 정보도 얻고 결혼 준비 선물도 받을 수 있는 1석 2조 ‘웨딩 토크콘서트’가 부산에서 열린다. 
  
  
결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웨딩바이미’를 운영하는 IT스타트업 벤디츠는 오는 12월 27일 부산 광안리 더브릿지에서 ‘웨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 토크콘서트는 결혼한 부부를 초대, 결혼 준비에 부딪히는 문제와 경험을 예비부부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검은머리 파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셀프웨딩 2년차인 이종혁 엄민지 부부와 일반웨딩 4년차인 오영웅 성수진 부부가 참여해 결혼 준비에 관련된 경험을 털어 놓는다.  
  
1부에서는 셀프웨딩과 일반웨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결혼에 임하는 남녀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재욱 벤디츠 이사는 “예비부부들이 셀프웨딩이나 일반웨딩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웨딩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예비부부 혹은 신부, 신랑에게는 결혼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 티켓이 담긴 100만원 상당의 웨딩박스를 선사한다. 또한 김활란 헤어&메이크업 50% 할인티켓, 여성가죽가방 ‘클라썸’, 3만원 상당 ‘숲의 사랑’ 24k 마스크팩등을 증정한다.  
  
결혼에 관심 있는 커플이나 일반인, 예비부부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커플 개인 상관없이 1만원이다.  
  
앞으로 웨딩바이미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웨딩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예비부부들에게 결혼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 =웨딩바이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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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묻힐 뻔한 대학생, 15년 장사경험 밑천 ‘O2O 사업가’ 변신

언론보도 2016. 6. 23. 13:59

[인터뷰] 부산 IT스타트업 염상준 벤디츠(이사모아, 웨딩바이미) 공동대표



새벽 2시, 부산 서면에 위치한 허름한 단칸방에 괴한이 쳐들어왔다. 해병대를 제대한 지 며칠이 되지 않은 23살 청년은 영문도 모른 채 괴한에게 끌려 나갔다. 영화에서 있을 법한 일이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낯선 남자가 구타를 하고 밖으로 끌고 갔다. 그 남자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빚을 갚으라고 했다. 어머니는 상병 때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난 그가 보여준 차용증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티기만 했다.” 


청춘의 시작을 영화처럼 시작한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이 일이 있고나서 혼자 제대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15년 동안 빵가게 노점, 자판기, 요가 프랜차이즈, 요식업 프랜차이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 


오프라인 사업만 했던 염 대표를 IT업계로 끌어당긴 것은 스마트폰이었다. 궁금했다.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오프라인 사업만 했던 그가 왜 IT 스타트업을 하게 됐는지?


◆20대, 장사의 ‘마이다스 손’ 


염 대표는 20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해 많은 돈을 벌었다. 서른 살 전에 통장에 몇 억을 모을 정도였다. 그가 손을 대면 마이다스 손처럼 모든 사업이 소위 ‘대박’이 났다.


처음 시작한 사업은 1000원 짜리 햄버거 노점상이었다. 햄버거를 좋아했던 그는 부산의 한 지역에서 잘 팔리고 있는 햄버거를 벤치마킹해 경남정보대 앞에서 팔았다. 음료수는 무제한 무료였다. 햄버거는 불티나게 팔렸다. 


“학교를 다녀야 했기 때문에 빵 가게를 팔고 13평짜리 아파트를 한 채 샀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다가 남은 돈으로 자판기를 몇 대 샀다.”


또 염 대표는 대박이 났다. 신도시에 학원은 많았지만 자판기는 별로 없는 것을 보고, 자판기를 그곳에 설치했던 게 성공의 포인트였다. 또 고3 입시과외로도 꽤 많은 돈을 모았다.

요가 사업도 했다. 국내에서 요가 붐이 일기 직전, 그는 요가 사업을 시작해 1년도 되지 않아 전국에 10여개 지점을 오픈했다. 요가 사업은 쉽게 커졌고 사업자를 사겠다는 사람도 나타났다.


◆서울 진출...프랜차이즈 사업 ‘모은 돈 전액 탕진’ 


염 대표에게 부산은 좁았다. 요가 사업체를 판 자금을 들고 그는 서울 강남으로 올라왔다. 20대 부산 촌놈에게 서울은 만만치 않은 도시였다. 


“강남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강남에 사무실을 열고 제대로 된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신림동에 공장을 만들고, 안테나 샵을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오픈했다.”




염 대표는 처음으로 좌절을 겪었다. 1년 6개월 만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어야 했다. 어릴 적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던 염 대표는 부족한 사업 경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20대 후반 나이에 그에게 남은 것은 수 억 원의 빚뿐이었다.


“보기 좋게 망했다. 단순히 타이밍이 좋거나 운 좋게 사업을 매각한 경험들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영업, 기획, 관리, 재무 모두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너무 속상한 나머지 2~3개월 동안 강남역 만화방에서 만화책만 봤다. 사업 실패를 인정하기 싫었다.”


◆인테리어 영업 1년 반 만에 수억 원 빚 갚아 


포기는 없었다. 염 대표는 강남 단칸방 생활을 하면서 인테리어 영업에 뛰어들었다. 친구 어머니가 인테리어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 기억을 떠올려 인테리어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매일 빚쟁이들한테 전화가 왔다. 아침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밖으로 나가는 일이었다. 건물 맨 꼭대기 층에 사장실이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인테리어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무슨 일이든지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월 동안 영업을 하고 다녔지만, 염 대표가 한 일이라곤 고장 난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고치는 일이었다. 은행, 지인 등으로부터 빚 독촉은 갈수록 심해졌다.


“좌절하고 있을 때 경상도 출신 사장님을 만났다. 나를 보면서 젊었을 때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일거리를 줬다. 지인들 소개도 해줬다. 작은 공사건도 열심히 했더니 한 달에 하나 정도씩 괜찮은 일이 들어왔다.” 


1년 반 정도 인테리어 영업을 다녔던 염 대표는 2억 원 가까운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인테리어 영업에 신물이 난 그는 부산으로 내려갔다. 


“한 번 실패로 내가 꿈꾸는 사업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2년 동안 부산에서 장사로 사업 밑천을 마련해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이사 업계와의 우연한 만남 ‘새로운 기회’ 


이사견적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사모아’의 시발점은 바로 서울이었다. 다시 서울에 올라와서 인테리어 소개업을 했던 그가 만난 사람들은 이삿짐업체 대표들이었다. 이삿짐업체 대표들이 인테리어 일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삿짐업체 사장님들을 많이 만났는데, 1년에 10만 원만 내면 되는 호스팅 비용을 한 달에 150만 원씩 내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을 봤다. 광고비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사장님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업체들한테 (사기를) 당하고 있었다.” 


많은 돈을 지불하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이삿짐 업체 사장님들이 안타까웠던 염 대표는 저렴하게 이삿짐 업체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광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행해줬다. 이 때문에 그는 이사 업계에서 IT업계 전문가로 불리었다. (이사모아를 통해 이사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를 할 수 있게 한 것은 이런 경험이 뒷받침이 됐다.) 


“IT는 아직도 잘 모른다. 그때 PDA를 쓰다가 IT전문가처럼 보이기 위해 아이폰 3GS로 바꿨는데, 놀라웠다. 스마트폰은 컴퓨터였다. 앞으로 누구나 호주머니에 컴퓨터를 꽂고 다니는 세상이 될 것 같았다.” 


◆개발자 없이 IT스타트업 꿈꾸다 


스마트폰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염 대표는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와 모바일소프트웨어 벤처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개발자는 없었다. 수소문 끝에 부산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김태훈 벤디츠 개발이사를 만났다. 


“김태훈 소장은 지금껏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똑똑했다. 그러나 이미 졸업 후 대기업 취업이 확정된 상태였다. 난 김 소장을 계속 설득했다. 대기업이 아닌 직접 대기업을 만들자고 1달 동안 매달렸다.”


삼고초려 끝에 개발자를 영입한 염 대표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대출을 받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부산 앱개발센터에서 지원해준 사무실에 들어갔다. 모바일 사업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예전에 내가 모르는 것을 해서 사업이 망했다. 우리가 아는 것을 모바일로 접목해야 했다. 그게 바로 이사였다. 그래서 이사모아 앱 초기 버전을 만들었다.”




부푼 희망을 안고 이사모아를 오픈했지만, 아무 반응은 없었다. 누구도 이사모아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이삿짐 업체 사장님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일일이 이사 업체를 찾아다니면서 스마트폰이 있는 직원이 있으면 이사모아 앱을 다운로드 해주고 설명했다. 4~5번 방문해서 설명해야 사장님들이 이해했다. 나중에는 우리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장님들이 스마트폰을 샀다. 600개 이상 이사 업체 제휴는 이렇게 이뤄졌다.”


이사모아는 이사견적서비스 O2O 앱이다. 이삿짐 업체에게는 과도한 광고비를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사를 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앱은 포장이사, 원룸이사 등 모든 이사를 고객과 이사 업체에게 연결해주고 있다. 입주청소, 폐가구/폐가전 무료 수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웨딩바이미와의 만남...그리고 ‘합병’ 


이사모아 이사 업체 제휴 및 다운로드와 매출은 증가했지만, 염 대표는 목이 말랐다. 이때 찾아간 곳이 국내 1위 결혼 앱 ‘웨딩바이미’였다. 그는 ‘이사를 하는 고객은 누구일까?’라고 생각하다가 결혼하는 부부를 떠올랐다. 


“웨딩 앱 1위 ‘웨딩바이미’를 운영하는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를 만났다. 만나자마자, 선 대표가 ‘이사모아가 몇 다운로드냐?’고 물었다. 우리는 당시 1만 다운로드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매달 수 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선 대표는 총 600만 다운로드 앱들을 가지고 있었다.”



소비자를 모으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선현국 대표와 돈을 버는 것에 통달한 염상준 대표는 이렇게 만났다. 그렇게 탄생한 IT기업이 ‘벤디츠’다.


“선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는 부분을 가지고 있었다. 선 대표는 기획, 정리 등을 잘했다. 항상 소비자 경험을 생각하는 것도 좋았다.” 


웨딩바이미는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부부에게 결혼하는 절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이다. 웨딩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드메 자동견적, 신혼여행 견적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신청을 하면 유선상담도 해주고 있다.


◆부산 대표 IT기업과 라이프 O2O 그룹 ‘목표’ 


벤디츠가 출범하고 나서 염 대표는 사람들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를 해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이사와 연결되는 인테리어 앱 ‘인쇼’를 기획해 베타 테스트 중이다. 또 그들이 가진 앱 서비스 확장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들을 영입했다.


“비록 나는 부산 촌놈이지만, 회사는 사람들이 제일 들어가고 싶은 IT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현재 하고 있는 O2O 앱 서비스 발전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도와줄 수 있는 라이프 서비스들을 내놓는 기업이 될 것이다.” 


염 대표가 말할 때마다 경상도 부산 사투리가 차졌다. 호탕하게 웃는 부산 사나이지만, 조금 쑥스러워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인터뷰 기사, 잘 부탁합니더~”라는 부산 사투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사진=이욱희 기자, 이사모아 앱, 웨딩바이미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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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스타트업의 이상과 현실을 이야기하다

언론보도 2016. 6. 23. 13:53

▲(왼쪽부터)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 황성재 퓨처플레이 이사,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 이욱희 (사)청년창업멘토링협회 이사



“창업은 꿈을 꾸는 일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다.”


지난 11월 4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2015 UNIST 기업가정신 주간(Entrepreneurship Week)’ 행사에 ‘창업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UNIST Entrepreneurship Week’는 울산-UNIST 커뮤니티의 기업가정신 확산, 실전 경험을 통한 이공계 창업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에는 청년 CEO 토크콘서트, 국내 창업생태계 멘토 강연, 구글 캠퍼스 서울 ‘로드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욱희 (사)청년창업멘토링협회 이사(벤디츠 이사)가 기획하고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올해 2곳 스타트업이 합병해 만든 IT스타트업 ‘벤디츠’ 염상준, 선현국 공동대표와 스타트업 투자회사 ‘퓨처플레이’ 황성재 이사가 참여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선 스타트업 합병과 창업스토리 그리고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는 “창업해서 300만 명이 다운로드 받은 앱을 두 개를 만들었지만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사람만 모은다고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닌 걸 깨달았다”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소비자를 모으는 만큼 수익모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대학생 때부터 장사로 돈을 벌었다. 망하기도 했다”면서 “스타트업이나 기업에서 2~3년 경험을 쌓고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토키(TALKEY)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플런티 등 1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회사 입장에서 황성재 퓨처플레이 이사는 대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이욱희 이사는 “요즘 스타트업이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합병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다. 벤디츠도 그런 면에서 좋은 사례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사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교나 기관에서 창업 토크콘서트 등을 원하면 벤디츠 공동대표와 황성재 이사, 이욱희 이사는 적극적으로 도와줄 계획이다.


한편, IT스타트업 ‘벤디츠’는 국내 1위 이사견적 앱 ‘이사모아’, 국내 1위 결혼 준비 앱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견적 앱 ‘인쇼’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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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바이미’, 아이니웨딩네트웍스 MOU 체결

언론보도 2016. 6. 23. 13:50


27일 모바일 웨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웨딩바이미를 운영하는 IT스타트업 벤디츠가 웨딩컨설팅기업인 ‘아이니웨딩네트웍스(아이니웨딩)’와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딩바이미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와의 이번 MOU를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양사는 예비부부들에게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셀프웨딩, 하우스웨딩 등 다양한 웨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웨딩박람회 개최 등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웨딩바이미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서비스, 커머스를 연결하는 신개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염상준 벤디츠 공동대표는 “오랫동안 업계에서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에 감명 받았다”며 “이번 제휴는 앞으로 10년 동안 웨딩 업계를 혁신할 수 있는 시작이다”고 전했다.


이성만 아이니웨딩네트웍스 대표는 “모바일로 인해 결혼시장도 계속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웨딩바이미와의 전략적 제휴는 자사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며 “지금보다 더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웨딩바이미는 2014년 4월 정식 출시돼 현재 약 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결혼준비 모바일 플랫폼이다. 핵심 서비스로 모바일 웨딩다이어리, 신혼여행 비교견적, 스드메 자동견적, 웨딩정보/팁,웨딩홀 검색 등을 제공한다.


벤디츠는 이사견적비교 앱 ‘이사모아’, 결혼서비스 앱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견적앱 ‘인테리어쇼(인쇼)’ 등 모바일리빙플랫폼 서비스를 하고 있는 IT스타트업으로, 모바일을 통해 결혼, 이사 등 일상생활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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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염상준·선현국 벤디츠 공동대표 “결혼서 이사인테리어까지 원스톱 플랫폼”

언론보도 2016. 6. 23. 13:38

‘웨딩바이미+이사모아’ 시너지 기대… 이달 ‘인테리어쇼’ 서비스 정식 출시



국내 스타트업계에서 두 곳의 스타트업이 힘을 합쳐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웨딩 애플리케이션(앱) 1위 ‘웨딩바이미’를 서비스하는 어뮤즈파크의 선현국 대표와 이사 앱 1위 ‘이사모아’를 운영하고 있는 JYC컴퍼니의 염상준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벤디츠’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염 대표는 1978년생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JYC컴퍼니를 창업해 운영해왔다. 이사모아는 출시한 지 반년 만에 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관련 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사 시즌인 봄과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용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염 대표의 설명이다.


1983년생인 선현국 대표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휴맥스 전략구매팀에서 5년여간 근무한 뒤 어뮤즈파크를 설립했다. 웨딩바이미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예식은 물론 상담, 견적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이사모아와 웨딩바이미가 제휴를 맺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사용자들이 한 번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와 여자 총 두 번의 이사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선 대표는 “돈을 버는 데 있어서 서로 어떠한 부분이 도움이 되는지 제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결혼과 이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너지가 충분히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염 대표도 “사업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먼저 합병을 제안했다”며 “규모의 조건에 상관없이 신뢰를 통해 합병을 진행하니 실사과정 등이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들이 만든 벤디츠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한다. 살면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지만 자주하는 게 아니라 정보도 많이 없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 스트레스 받는 일들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대표적인 것이 결혼과 이사다. 이들은 인테리어를 새로운 사업 분야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디츠는 지난달 합병 직후 ‘인테리어쇼’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인테리어쇼는 이달 말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결혼과 이사 고객이 계속해서 벤디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염 대표는 “웨딩바이미와 이사모아, 인테리어쇼 등 세 가지 서비스 모두 모바일에서 선두로 올라서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뢰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했다. 


벤디츠의 다음 목표는 ‘육아’다. 결혼한 부부 중 대다수는 아이를 낳으므로 육아야말로 또 다른 잠재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 이후 약 1년 뒤 아이 돌잔치가 있다고 봤을 때 타깃이 된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선 대표는 “단순한 중개 서비스를 O2O로 옮긴 것이 아닌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결혼과 이사, 인테리어, 아기 등 순서대로 변화하는 생활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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